TRX DPoS)

TRON(TRX)은 블록체인 업계에서 빠르게 성장한 주요 플랫폼 중 하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의 "채굴" 방식에 익숙하지만, TRX는 근본적으로 다른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의미의 "채굴"이 존재하지 않는 TRX 네트워크의 핵심 메커니즘과, 사용자가 TRX를 획득할 수 있는 실제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TRX에는 "채굴"이 없다: 작업 증명(PoW)과의 차이

비트코인이 사용하는 작업 증명(PoW) 방식은 복잡한 수학 퍼즐을 풀기 위해 막대한 계산 능력(해시파워)을 경쟁시키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에서 고성능 장비와 많은 전력이 소모되며, 이를 수행하는 사람을 '채굴자'라고 부릅니다.

TRON은 이러한 에너지 낭비와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분 증명(DPoS) 합의 메커니즘을 도입했습니다. 따라서 TRX를 새로 생성하기 위해 그래픽카드나 ASIC 장비를 돌리는 전통적인

TRON의 핵심: 대표 선출과 슈퍼 대표(SR)의 역할

TRON의 DPoS 시스템은 민주적 선거와 유사합니다. TRX 홀더들은 자신의 코인을 스테이킹(예치)하여 투표권을 얻고, 네트워크를 대표하여 블록을 생성하고 검증할 27명의 슈퍼 대표(Super Representative, SR) 와 100명 이상의 슈퍼 대표 파트너(Super Representative Partner) 를 선출합니다.

• 슈퍼 대표(SR): 주기적으로 선출된 27개의 노드가 차례로 블록을 생성합니다. 이들은 블록 생성 보상으로 TRX를 받습니다.
• SR들은 받은 보상의 일부를 자신에게 투표해준 지지자(TRX 스테이킹자)들에게 재분배합니다. 이것이 TRX 보유자의 주요 수익원이 됩니다.

TRX를 얻는 현실적인 방법: "채굴"이 아닌 "참여"

TRX를 획득하는 과정은 장비를 통한 '채굴'이 아니라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방식입니다. 주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스테이킹(Staking) 및 투표(Voting): TRON 지갑(트론링크 등)에서 TRX를 스테이킹하면 '투표권'을 얻습니다. 이 투표권으로 신뢰할 만한 SR 후보에게 투표하면, 해당 SR이 획득한 보상의 일부를 에너지 또는 대역폭 형태로, 또는 추가 TRX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DPoS 시스템에서의 수동적 소득 창출 방식입니다.

2. 슈퍼 대표(SR) 후보 되기: 많은 양의 TRX와 기술적 인프라(안정적인 서버 노드)를 보유한 개인 또는 조직이 SR 후보로 출마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투표를 얻어 선출되면 직접 블록 생성 보상을 받고, 자신의 커뮤니티에 보상을 분배하는 주체가 될 수 있습니다.

3. 가장 간단한 방법입니다. 국내외 다양한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법정화폐나 다른 코인으로 TRX를 직접 구매할 수 있습니다.

4. dApp 활용 보상: TRON 네트워크의 다양한 탈중앙 금융(DeFi) 애플리케이션에 유동성을 제공하거나, 게임 등에 참여하여 보상으로 TRX를 얻을 수 있습니다.

• PoW 대비 99% 이상 적은 에너지를 소비하여 친환경적입니다.
• 27개의 SR이 블록을 생성하므로 초당 2,000건 이상의 빠른 트랜잭션 속도를 자랑합니다.
• 고가의 채굴 장비가 필요 없이, 소량의 TRX만 있어도 스테이킹을 통해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소수의 SR 노드가 네트워크를 운영한다는 점에서 상대적인 중앙화 우려가 제기됩니다.
• SR별 보상 정책과 분배율이 다르며, 네트워크 상태에 따라 보상률이 변동할 수 있습니다.
• TRX 가격 하락은 스테이킹 보상으로 상쇄되지 않을 수 있는 자본 손실 위험을 내포합니다.

TRX의 이란 전통적인 개념과는 완전히 다른, 지분 증명(DPoS)에 기반한 거버넌스 참여 시스템입니다. 채굴기가 아닌 지갑이 핵심 도구이며, 계산 경쟁이 아닌 스테이킹과 투표가 참여의 방식입니다. 이는 더 빠르고, 효율적이며, 접근성이 높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지향하는 TRON의 철학을 반영합니다. TRX를 획득하거나 네트워크 성장에 기여하려는 사용자는 하드웨어 채굴을 고민하기보다, 신뢰할 수 있는 슈퍼 대표를 선택하고 자신의 TRX를 스테이킹하여 네트워크의 주인이 되는 방식에서 그 해답을 찾아야 합니다.